2024년 11월 28일(목)

갑자기 찾아와 "미안하다" 사과한 전 시아버지 보고 '울컥'한 유깻잎 (사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이 시댁과의 문제 때문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아버지와 갈등을 빚었던 유깻잎은 지난해 12월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분에서 시아버지를 마주칠 상황에 놓이자 뒷걸음질 치며 문 뒤로 숨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아버지 역시 자식이 이미 이혼했는데도 며느리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 시아버지는 "세계적으로 그런 여자 없다. 새벽에 나 집으로 내려간다고 하면 밥을 차려줬나. 명절에 세배 한번 했냐. (유깻잎은) 여자·부모로서 빵점"이라며 유깻잎을 만나러 가는 최고기에게 성질을 낸 바 있다.


하지만 다행히 이 가족의 갈등이 조금은 풀릴지도 모르겠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14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제작진은 오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13회에서 최고기의 아버지가 유깻을을 찾아간다고 예고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고기의 아버지는 최고기와 유깻잎의 마지막 여행 장소인 파주 숙소에 전격 방문한다.


유깻잎은 "(시아버지와 만나는 것을) 생각은 해봤다"라며 이전과 달리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전 며느리와 극적으로 만난 최고기의 아버지는 유깻잎에게 악수를 청했고 "(둘 사이) 현재진행형 잘 되어가나?"라고 돌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어 그는 "내 성질이 무뚝뚝해서 (말이) 화살같이 나가는데 본심은 안 그렇다"라고 결혼 생활 중 상처받았을 유깻잎에게 사과의 말을 건넸다.


유깻잎은 "아버님이랑 이런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다"라며 울컥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각자의 입장에서 나름대로 상처받은 세 사람이 오해를 풀고 상대의 잘못을 용서해 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크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은 오는 14일을 끝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한다. 시즌 2는 올 가을에 돌아올 예정이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