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조병규가 '놀면 뭐하니?' 팀이 준비한 게스트 등장 이벤트에 깜짝 놀라했다.
지난 13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설 특집으로 꾸며진 '2021 동거동락 편'이 방송됐다.
이날 제작진은 게스트로 초대된 손님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발열체크 기기로 준비한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그 이벤트는 기기 속에서 귀신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김종민, 데프콘에 이어 문을 열고 들어선 조병규는 손 소독기를 보곤 곧바로 직진해 소독기에 손을 넣었다.
하지만 조병규는 소독제 대신 떨어진 소독슬라임에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 쳤다.
놀란 마음을 추스린 조병규는 열 체크 기기 앞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또 한 번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열 체크를 하기 위해 기기 앞으로 다가가 화면을 쳐다보던 중 그곳에서 갑자기 귀신이 깜짝 등장했기 때문이다.
조병규는 강한 탄성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이때 '경이로운 리액션'이라는 자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조병규의 큰 반응에 유재석은 "리액션 좋다. 종민이한테 배웠니?"라며 '종라인'(김종민 라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병규는 "드라마를 하면서 새로운 꿈이 생겼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자는 꿈이다"라며 예능 꿈나무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감쪽같이 속은 조병규의 과한 리액션은 방송을 보던 많은 시청자의 웃음보를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