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애플, 반으로 접히는 '아이폰 폴더블 폰' 출시한다

애플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 기즈차이나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애플이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2023년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협력사에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을 닮은 폴더블 아이폰 제작과 함께 내구성 테스트를 의뢰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형태와 가격, 스펙에 대한 예측이 더해지면서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기즈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애플이 폴더블폰을 2년 뒤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witter 'Apple Hub'


EVERYTHINGAPPLEPRO


7.3~7.6인치 화면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소재는 접어도 깨지지 않는 강화 세라믹 유리를 사용할 전망이다.


디자인은 '갤럭시Z플립'처럼 가로를 축으로 화면이 위아래로 접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화면 터치와 필기가 가능한 스타일러스 펜이 장착될 것으로 옴디아는 예상했다.


기즈차이나는 폴더블폰에 8GB(기가바이트) 램, 저장공간 1TB(테라바이트) 저장 용량이 탑재될 것이며 가격은 1500달러(약 166만 원) 정도로 예상했다.


YouTube 'FRONT PAGE TECH'


아이폰5C 시리즈 / cnet


애플은 먼지가 기기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힌지(경첩) 부분을 케이스 안에 숨기는 디자인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존 프로서(Jon Prosser)는 유튜브 채널 'FRONT PAGE TECH'를 통해 "이번에 유출된 콘셉트 사진은 삼성 Z플립과 유사한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 프로토타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색상을 지닌 클램쉘 폴더블 아이폰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더 밝고 생생한 색조를 지닌 '재미있는 색상'을 시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애플은 블루, 그린, 핑크, 옐로우 등 다양한 원색의 색깔을 입힌 아이폰5C 시리즈를 출시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