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효리네민박'서 만난 모델 정담이가 쇼핑몰 열자 몰래 40만원 어치 주문한 아이유 (영상)

YouTube '정담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모델 정담이가 '효리네 민박' 당시 인연을 맺은 아이유와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3일 정담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담이 첫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출연진과는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냐"라는 질문을 받고 아이유와의 일화를 꺼냈다.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출연 이후 삶의 변화가 컸다. 내 쇼핑몰을 열게 된 것도 (이)효리 언니와 대화를 나눈 뒤 자존감이 올라가서였다. 내 삶의 변환점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YouTube '정담이'


이어 그는 "'효리네 민박' 당시에 지은(아이유)이를 알게 됐다. 동갑이다 보니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눴는데, 현실로 돌아와서 보니 아이유는 팔로워가 100만 명이 넘는 연예인이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하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은이가 촬영 당시 내가 사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사진 못했던 물건을 기억하고는 '제주 캔들을 보니 네 생각이 난다'라고 먼저 연락을 해왔다. 그때 그 자체가 너무 고마웠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또 정담이는 아이유와 관련된 쇼핑몰 미담도 하나 꺼냈다.


그는 "(효리네 민박) 촬영 이후에 제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쇼핑몰을 열게 됐다. 그러다 하루는 한 손님이 첫 주문인데도 불구하고 40만 원 가까이를 주문했더라. 고마워서 사탕도 넣고 그랬는데, 며칠 뒤 지은이에게서 '잘 입을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옷 사진이 왔다"고 고백했다.



YouTube '정담이'


자신이 아이유임을 밝히지 않고 친구의 쇼핑몰에서 거금을 구매한 아이유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인연 하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이유 대단하다", "미담 자판기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정담이는 지난 2017년 JTBC '효리네 민박' 출연 당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특히 동갑인 아이유와 금세 친해지며 소소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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