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성의 없는 마마무 화사의 리액션에 기안84가 버럭해 웃음을 불렀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일상을 잠시 제쳐두고 느긋한 휴식을 즐기는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휴식할 때 저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희가 VCR을 보고 끝날 때 '어떻게 보셨냐'라고 질문하지 않냐. 그럼 저는 매번 부럽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일을 할 때는 열심히 하지만 막상 휴식 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장도연은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지는 게 다"라고 했다.
기안84는 "요즘 취미가 하나 생겼다. 테트리스를 한 8시간 한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화사는 기안84에게 무표정(?)한 얼굴로 엄지를 치켜세웠다.
화사의 성의 없는 리액션에 기안84는 "그게 뭐가 이거야"라며 "생각 좀 하고 리액션 좀 해"라고 나무라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장도연은 "약간 허공 보고 하지 않았나요?"라고 거들었고 박나래는 "왜 그러세요, 오랜만에 리액션 해줬는데"라고 했다.
기안84는 "테트리스 8시간 하는 게 얼마나 허무한데"라고 했고 화사는 "허무하지 않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장도연은 "그 시간이 '킬링'이라 생각했지만 '힐링'이었을 수 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