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서울 강남 한복판에 말 3마리 출현···경찰·소방당국 포획 작업 중

KBS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 말 3마리가 출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포획 작업에 나섰다.


13일 트위터와 SNS 등에는 이날 오후 1시 26분쯤 강남 신사역 사거리 인근에서 뛰어 다니는 말 3마리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같은 시간 관할 경찰과 소방서에도 말 3마리가 차로 한복판을 휘젓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포획 작업을 벌이는 한편, 말들의 탈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6년 대구 관음동 말 출현 당시 영상 / YTN


말들은 주변에 있는 개인 사육장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말들이 도심에 출현한 건 흔치 않은 일이다. 가장 최근 출연한 건 지난 2016년 대구 북구 관음동에서였다.


당시 관음동 중앙고속도로 칠곡나들목 부근 도로에 말 한 마리가 나타나 30분간 작업 끝에 포획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주변에 있는 개인 사육장에서 말이 탈출해 도로로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