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최근 같은 팀 후배 이다영과 불화설이 제기됐던 김연경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MBN '스포츠야'에 출연한 김연경은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챙겨주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딱히 챙겨주는 것은 없다"라고 답변했다.
이재영, 이다영 선수 말고 챙겨줘야 할 선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김연경은 "그 두 명의 선수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제가 챙겨주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챙겨주기 때문에 제가 챙기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오히려 경기를 뛰지 않는 선수들, 제가 더 챙겨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을 더 챙겨주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팀의 주장으로서 팀 내에서 소외된 선수를 챙겨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마음이 아프다", "김연경 선수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학교폭력 논란으로 쌍둥이 자매가 전력에서 이탈한 흥국생명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