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청담동에 3층짜리 감성포차 오픈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문 닫고 경제적 타격 입은 BJ 케이

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케이(박중규)가 코로나19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운영하던 술집을 정리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으로 인한 적자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서 결국 폐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케이는 염보성의 아프리카TV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장기 휴방 중인 케이는 이날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먹방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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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는 "요즘 자고 일어나서 밤 9시가 지나면 할 게 없어서 숨이 안 쉬어진다"라며 "숨이 턱턱 막힌다. 진짜 못 놀아서 그러는 건가..."라며 고민(?)을 전했다.


염보성은 "아니다. 이십오 포차도 크다"라며 "정말 접었냐.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십오 포차는 지난해 9월 케이가 서울 강남 청담동에 오픈한 3층 규모의 대형 술집이다. 맛과 감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동료 BJ를 비롯한 손님들의 극찬을 받았다.


하루 매출이 1,000만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장사가 잘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현재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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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는 "(이십오 포차를) 아예 접었다"라고 씁쓸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이십오 포차를 접었다는 건 현타가 안 왔는데 준비하면서 방송을 한 달 쉬었다는 게 컸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내가 방송까지 한 달 쉬어가면서 X나 뼈 빠지게 고생했는데 이게 코로나 때문에 안 됐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이십오 포차의 폐업 여부가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안주 맛있었는데 이렇게 돼 아쉽다", "코로나가 여럿 힘들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