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돈 많은데 왜 사생활 공개해서 욕 먹냐" 질문에 함소원이 한 말

Instagram 'ham_so1'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함소원이 악성 댓글을 받는데도 SNS 활동을 꾸준히 하는 이유를 밝혔다.


12일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에 "세상을 받아들이는 자세. 2021년 더 불태워 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함소원이 올린 사진은 그가 한 누리꾼의 DM에 답을 하는 대화 내용 캡처였다.


누리꾼은 "돈도 있을 만큼 있고 인생을 남들보다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인스타로 자신의 사생활을 드러내고 또 상처받고 그러나.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그러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물었다.



Instagram 'ham_so1'


그는 "팬들과의 소통이 내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데? 나라면 안 한다. 남한테 보여지는 인생은 내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함소원은 "진정한 함소원을 아직 모르고 하는 얘기다. 나는 하고 싶은 일 하나를 이루기 위해 죽을 만큼 힘든 만가지 일을 참고 버티는 사람이다. 연예인이 딱 그만큼만 칭찬받을 만큼만 매니지먼트와 상의해 사생활 노출을 한다. 욕먹기 싫어서. 그거 나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함소원은 "팬들에게 자라는 혜정이도 보여드리고 가공되지 않은 활어 같이 살아있는 생동감의 함소원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것을 안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지만 그 사소한 함소원을 불러주심에 함소원을 기억해 주심에 감사하여, 욕먹기 싫어서 숨기고 숨고. 그것이야말로 진정 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Instagram 'ham_so1'


그러면서 함소원은 "죽기 직전까지 함소원 인생 전부를 활활 불태웠다 할 정도로 혜정이 엄마로서 부모님의 딸로서 남편의 아내로서 연예인 함소원으로서 기부하는 아줌마로서 1분 1초를 소중하게 잘 살아내고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은 꾸준히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그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지만 미숙한 모습에 때로는 시청자의 날선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시선에도 함소원은 꾸밈없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대중에 드러내고자 하는 남다른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Instagram 'ham_s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