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어제(11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403명 발생했다.
본격적인 백신 접종 시작을 앞두고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 확산 우려까지 겹쳐 방역당국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0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 2,83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84명이었고, 나머지 1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158명 경기 105명 인천 43명 등 수도권에서만 306명이 나왔다.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나 총 1천 507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추이를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13일) 결정해 발표한다.
아울러 전국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수도권 밤 9시·비수도권 밤 10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 역시 논의해 확정한다.
거리두기 조정안 등은 오전 11시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