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유명 래퍼가 피처링 해주겠다며 비용 받더니 연락이 끊겼습니다"

Instagram 'yuz1o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감각으로 힙합계에서 이름을 알린 래퍼 유시온(20). 그가 피처링 작업 비용을 환불해주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래퍼 킴 애딕의 인스타그램에는 '래퍼 유시온님 피처링 작업 문의 사건의 개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킴 애딕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유시온에게 피처링을 받기로 하고 비용 지급과 관련한 방식에 합의했다.


그는 "페이 지급 방식은 70% 선입금 후 곡 작업 완성을 하고 나머지 30%를 입금하기로 사전협의했다"며 "(지난해) 8월 23일 페이의 70%를 입금했다"고 설명했다.



Instagram 'yuz1on'


그러나 4달 가까이 피처링 작업에 진전이 없었다. 이런 와중에 유시온은 나머지 30% 금액도 달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한다.


킴 애딕은 "12월 19일 갑자기 사전협의 됐던 방식을 완납 후 녹음으로 변경 요청했다"며 "잔금 30%를 다음날 입금해드려도 되는지 양해를 구했지만 유시온은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며 환불을 12월 안으로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시온은 지금까지 환불을 해주지 않았으며 글이 올라온 당일에도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Instagram 'yuz1on'


킴 애딕은 "유시온 회사 측에도 연락을 해봤지만 회사를 통해 작업 문의를 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문의를 했기에 직접 둘이 알아서 해결을 해야 한다고 회신이 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시온과 나눴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로 킴 애딕이 수차례 환불을 요구하는 말이 담겨있다.


지금까지도 유시온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유시온은 래퍼 수퍼비가 이끄는 '영앤리치 레코즈' 소속으로 해당 소속사에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싱어송라이터 트웰브 등 개성 강한 뮤지션들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