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아이콘택트'도 '학교 폭력'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출연 영상 삭제

채널A '아이콘택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한 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아이콘택트'에서도 흔적이 사라졌다.


지난 11일 채널A '아이콘택트' 측은 지난해 7월 두 사람이 출연한 46회와 47회차 관련 영상을 삭제 및 비공개 조치했다.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OTT플랫폼, 포털사이트 클립 영상에서도 영상이 사라졌다.


유튜브에서도 흔적지우기가 한창이다. 메인 채널에서는 이미 관련 영상이 삭제됐으며 일부 채널에 남아있는 클립 영상도 곧 삭제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널A '아이콘택트'


앞서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이 일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측에서도 이재영, 이다영이 출연한 VOD 서비스와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이다영과 이재영은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작성자는 "지금 밝히는 피해자는 총 4명이고 이 사람들을 제외한 피해자가 더 있다. 신상이 드러날 것 같아 포괄적으로 적겠다"며 총 21가지의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작성자는 "피해자와 가해자는 숙소에서 같은 방을 썼는데 소등한 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무언가를 시켰다. 피곤했던 피해자는 좋은 어투로 여러 번 거절했으나 가해자는 흉기를 가져와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다영, 이재영은 각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으나 비난 여론은 식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