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재혼을 언급해 팬의 눈길을 끌었다.
11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딸 제나와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진은 딸 제나 때문에 재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얘(제나) 때문에 시집을 못 갔다"라고 운을 뗐다.
이수진은 "시집을 가서 너를 낳았는데 그 뒤로 너 때문에 또 시집을 못 갔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제나는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는 재혼을 신중히 해야 한다며 "그걸 못했다고 말하면 내가 불편해진다"고 말했다.
"제나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안 된다', '동생도 낳지 말라'고 했다"는 이수진은 "너 때문에 떠나보낸 남자가 정말 많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들 3, 딸 3명을 낳아 기르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이에 제나가 "나 같은 애가 3명이면 감당할 수 있겠냐"라고 묻자, 이수진은 "재밌다. 귀엽고. 아기들은 다 자기 밥그릇 달고 태어나는 거다. 알아서 잘살게 돼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제나가 동생과 새 아빠를 갖기 싫다고 말하자 이수진은 서글픈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올해 53세인 이수진은 20대 같은 미모와 몸매로 화제를 모으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