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기안84가 자가용에 이어 오토바이까지 '마을버스'(?)색으로 단장했다.
1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특별한 겨울 라이딩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고독한 한 끼로 하루를 맞이한다.
먼저 냉동고에서 돌덩이처럼 얼어붙은 닭볶음탕을 꺼내든 기안84는 얼음 덩어리(?)를 덩그러니 프라이팬에 올려놓으며 식사 준비에 나선다.
이어 냉장고에서 꺼낸 음식들로 단출한 아침 식사에 돌입, 시큼한 단촛물 밥을 입에 넣고도 덤덤하게 먹방을 이어나가며 '쿨 가이'의 면모를 뽐낸다.
또한 그는 힘겹게 녹인 닭볶음탕에 달콤한 멸치볶음과 신김치, 다진 마늘을 투하해 새로운 '신단짠' 레시피를 선보인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개념 요리를 완성한 기안84는 "요리가 주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새로운 요리 세계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특히 기안84는 15년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오토바이를 새 단장한다.
폐차를 권유받았던 낡은 오토바이가 마을버스를 연상케 하는 쨍한 초록 컬러와 함께 새롭게 재탄생한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본 기안84는 '찐웃음'을 만발, BTS의 노래를 줄줄이 열창하며 속 시원한 겨울 라이딩에 돌입할 예정이다.
과연 새것처럼 환골탈태한 오토바이가 어떤 모습일지, 팬심을 한가득 담은 보컬 실력은 어떠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해 방송에서도 기안84는 자신의 1억 짜리 아우디 Q7 차량을 녹색으로 래핑해 "지나가다 몇 명 탈 것 같다"는 웃음을 들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기안84의 겨울 일기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