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전 세계 롤 팬들이 투표한 '역대 최고의 선수' 1위 싹쓸이한 '한국인 프로게이머들'

Twitter 'SK telecom'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롤 팬들이 인정한 '탑·정글·미드·원딜·서포터' 부문 1등은 모두 한국인이었다.


벌써 10년이 넘는 세월을 기록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각자의 기준으로 다양한 선수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가운데,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롤 포지션 별 역대 최고의 선수 투표를 진행했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한 번이라도 우승한 선수만 후보에 포함됐다.


투표 결과, 모든 포지션에서 한국인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E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입증했다.



레딧


먼저 탑 라인 1위는 IG '더 샤이'의 몫이었다. 시즌 8과 9에서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했던 더 샤이는 783표를 거머쥐며 1등을 차지했다.


정글러 1위는 SKT '벵기'였다. 시즌 3, 5, 6에서 우승을 차지한 벵기는 445표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미드 라이너는 역시나 '페이커'에게 돌아갔다. 페이커는 1,251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거머쥐었다.


롤드컵 3회 우승, LCK 9회 우승 등 모든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페이커에게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레딧


Twitter 'DWG KIA'


시즌 7에서 우승한 젠지 '룰러'는 원거리 딜러 1위를 차지했다. 롤드컵에서 2회 우승한 뱅은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서포터는 삼성 화이트 '마타'였다. 마타는 818표를 받아 2위인 코어장전을 크게 따돌리고 여유롭게 1위를 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미드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들은 3위까지 한국인 선수가 순위에 올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한국이 롤 강국은 맞는 듯", "다른 나라들은 비비지도 못할 차이다", "이번에도 롤드컵 우승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2021 롤드컵'은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중국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