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설 연휴 앞두고 사람들로 꽉 찬 어제(10일)자 롯데월드 상황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설 연휴 전날인 어제(10일), 거리 두기 당부에도 롯데월드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따로 사는 가족과도 5인 이상 모일 수 없도록 한 정부의 지침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인파로 붐비는 롯데월드의 실시간 사진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사진 속 롯데월드 풍경을 보면 가족부터 연인, 친구 등 수많은 이들로 인해 발 디딜 틈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에 마련된 의자는 앉을 곳조차 없었고, 대부분 다닥다닥 붙어 있어 거리 두기가 지켜질 리 만무했다.


물론 마스크를 끼고 있긴 했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바이러스에 충분히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코로나 유행으로 방역 당국이 연일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5인 이상 집합금지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좀처럼 지켜지지 않자 누리꾼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들은 "이 상황에 정말 너무한다", "집에만 있던 사람들은 뭐가 되냐", "제발 방역 수칙 좀 지키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가 밀집하는 공간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갈 수 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긴장을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한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