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사랑하는 아내가 건강해지길"···생일날 아픈 아내 위해 소원 빈 '사랑꾼' 이수근 (영상)

박지연 씨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아픈 아내만을 생각하는 '사랑꾼'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끈다.


9일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는 인스타그램에 "75.02.10 남편의 생일이에요. 내일은 남편이 아침부터 스케줄이 있고, 저도 투석이 있는 날이라 급 저녁에 생일상 차렸네요. 처음 해본 토마토 스튜랑 전복크림리조또. 우리 여보 생일 축하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이수근과 그의 아들이 등장한다.


이수근은 아내가 차려준 정성스러운 생일상 앞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두 아들에게 뽀뽀를 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케이크 촛불을 끄기 전 소원을 빌라는 아내의 말에 "엄마 건강하게 해주세요. 새해 소원입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박지연 씨 인스타그램


최근 이수근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아내가 건강이 좋지 않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수근은 "우리 아내는 아버님한테 신장 이식을 받았는데 그게 다 망가졌다. 현재 투석한 지 3년째"라고 말해 주위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생일에도 아내부터 챙기는 이수근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많은 누리꾼은 이수근에게 "정말 멋진 남편이다", "너무 스윗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이수근은 2008년, 첫눈에 반한 11세 연하의 아내 박지연 씨와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의 슬하에는 아들 두 명이 있다.


이수근 부부 / KBS2 '오늘의 승승장구'


아파서 퉁퉁 부은 이수근의 아내 근황 / 채널A '아빠본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