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카카오톡에 귀여운 '비대면 세배' 기능이 추가됐다.
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톡 채팅창에 '세배'를 입력하면 배경이 일시적으로 변한다"는 내용의 글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세배 이외에도 설날, 떡국, 세뱃돈, 구정처럼 설 연휴와 관련된 단어를 입력해도 된다.
배경 옵션은 소 머리 모자를 쓴 라이언이 복주머니를 들고 있는 모습과 라이언과 아기 라이언이 한복 차림으로 세배를 하는 모습, 총 두 가지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이 준비한 설 특별 이스터에그다.
이스터에그란 부활절 달걀을 의미하는데,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 안에 몰래 숨겨 둔 재미있는 기능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로 설 연휴에 랜선으로 안부를 전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적용한 채팅방 효과"라며 "이용자들이 이색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기능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까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