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2일(목)

'우울증' 앓았지만 팬들 사랑 덕에 극복하고 다시 돌아온 여자 스타 6인

매니지먼트숲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우울증이란 겉으로 보이지 않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어두운 마음의 병이다. 이는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불쑥 찾아와 한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변화시킨다.


특히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해 많은 사람을 만난 스타들은 종종 우울감에 빠지곤 한다.


여러 방송을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스타들조차도 돌연 우울증을 고백하며 팬들을 걱정시켰다.


하지만 이들은 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대중의 관심 덕에 어두웠던 마음의 병을 떨쳐냈다.


지금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지만 과거 우울감을 고백했던 여자 스타들을 한데 모아봤다. 


1. 소녀시대 태연



Facebook 'girlsgeneration'


가장 첫 번째로 소개할 스타는 소녀시대 태연이다.


태연은 지난 2019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울증 진단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태연은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약물치료도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조울증이든 우울증이든 아니꼽게 바라보지 말아 달라. 다들 아픈 환자다"라고 털어놨다.


한동안 힘들었던 때를 보냈던 태연은 팬들의 응원을 얻고 쉼 없이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고정 출연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수지



매니지먼트숲


수지는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바쁜 연예계 생활로 우울증을 앓았다고 밝혔다.


당시 수지는 "아무에게도 말 못 하겠고 '내가 이거를 이렇게 계속하며 살 수 있을까', '내일도 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한 번은 제가 친구랑 이야기하던 중에 웃다가 갑작스레 울음을 터트린 적이 있다"고 덧붙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지는 과거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팬들의 꾸준한 사랑 덕에 배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3. 초아



Instagram 'queenchoa_'


다음으로 소개할 스타는 우울증으로 AOA까지 탈퇴했던 초아다.


지난 2017년 초아는 "팀에서 맏언니였지만 아직 한참 어린 저는 활동을 해오면서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활동을 중단할 정도로 힘들었던 초아는 팬들의 응원 덕에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4. 나인뮤지스 경리



YNK엔터테인먼트


나인뮤지스 경리 또한 우울증 때문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경리는 2018년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루머 때문에) 진짜 힘들었던 적이 있다"며 "멤버들이 나갔을 때, 인터넷에서 '경리 때문에 멤버들이 나갔다'는 글이 되게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탈퇴한) 언니들은 회사랑 이야기가 잘 끝나서 나간 건데, 너 때문에 그랬다고 하니까 우울증이 크게 왔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팬들의 격려와 사랑을 받고 우울증을 극복한 경리는 다수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중에는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 출연을 앞두고 있다.


5. 현아



피네이션


현아는 2019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현아는 "주변에 늘 함께해 주는 사람들, 팬들이 있어서 괜찮은 줄로만 알았는데 병원을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 지금은 자연스럽게 이주에 한 번씩 꾸준히 치료받고 있다"며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현아는 갑작스러운 실신 경험까지 언급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현아는 최근 'I'm Not Cool'로 컴백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찾고 팬들을 만나고 있다.


6. 솔비



Instagram 'solbibest'


가수 솔비는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동영상 루머로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솔비는 "내가 아닌 다른 인물의 동영상이 내 이름으로 SNS에 퍼졌다. 엄마는 그 일로 인해 쇼크로 병원에 입원하셨고, 당시 집에는 도둑까지 들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한동안 힘들었던 솔비는 취미로 미술을 시작하고 팬들의 꾸준한 관심 덕에 우울증을 극복했다.


솔비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4월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