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한달에 20만원 써요"···돈 모으는 법은 알지만 여친 만나는 법은 모르겠다는 30살 '모솔' 남성 (영상)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결혼할 준비는 다 됐지만 정작 연애는 한 번도 못해봤다는 '모태솔로' 남성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살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남성이 등장했다.


남성은 그동안 돈 모으는 데만 관심이 있어서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그는 인천에 있는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은 상황이었고 현금도 3천만 원 정도 있었다.


남성은 재테크를 한 게 아니라, 돈을 아꼈다며 돈을 모을 수 있었던 꿀팁을 대 방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봉이 5천만 원 정도 된다는 남성은 한 달에 용돈 20만~30만 원 정도 밖에 쓰고 있지 않았다.


그는 "아침, 점심, 저녁을 주고, 회사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성은 "머리는 미용실 가서 4천 원 내고 자른다. 가끔 멋부릴 때, 파마하거나 염색할 때는 1만 1천 원 든다"라며 투철한 절약 정신을 드러냈다.


남성은 옷 쇼핑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는 1년에 평균적으로 20만~30만 원 정도만 옷 사는 데 지출한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옷도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닌 싼 것 위주로만 사고 있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남성의 이상형은 예의 바르고 경제관념이 철저한 여성이었다.


그는 얼마 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왔던 '자린고비 여성'이 마음에 들었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여자를 만나면 돈을 써야 한다면서 "그 여자분 만나면 밥, 커피를 살 생각은 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남성은 "계속 내야 하냐"라고 되물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집 명의도 여자분 이름으로 바꿔 줄 수 있냐?"라고 묻기도 했는데, 그는 "지금 집은 안되고 이사할 때 가능하다. 돈 들어서"라고 답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