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주택살이 체험 중 층간 소음을 겪고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연희동 주택에서 하루를 보내는 이은형, 강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주택살이에 대한 로망이 컸던 강재준은 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1층에 짐을 푼 두 사람을 귤을 까먹으며 여유를 만끽하다 소파에 누워 낮잠을 청하기로 했다.
스르르 눈꺼풀이 내려오던 그 순간, 이들은 위층에서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고 말았다.
그 후로도 천장이 무너질 듯 커다란 소리가 계속 나자 두 사람은 "이건 좀 아니다"라며 벌떡 일어나 위층으로 올라갔다.
소음을 일으킨 주범은 김원효, 심진화, 그리고 반려견 태풍이었다.
단독 주택에서 거주 중인 이들은 그동안 층간 소음에 신경 쓰지 않고 살았던 터라 아래층에 있던 이은형, 강재준을 배려하지 못했던 것이다.
강재준은 "쿵쿵대서 시끄러워서 올라왔다. 잠을 못 자서"라고 호소했고, 심진화는 사과하더니 이내 "함부로 올라오지 말아 달라. 프라이버시가 있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유발했다.
해당 방송은 최근 화두인 이웃간의 '층간 소음' 문제를 잘 반영해 누리꾼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 관련 영상은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