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LG공기청정 전자식 마스크, 직접 해외직구해 써봤다" (사용 후기)

LG 전자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이제 마스크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자사의 공기청정기 특허기술을 활용한 전자식 마스크인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마스크'가 전 세계인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대만 홍콩, 중국 등의 출시 돼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고 있다.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해외 직구로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마스크'를 사용한 누리꾼의 후기가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클리앙


사용 후기에 따르면 전자식 마스크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무겁지 않아 착용감이 나쁘지 않다.


실리콘 캡에 의해 마스크가 입 부분에 완전히 달라붙어 무게가 분산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귀걸이 고무나 합성 재질이 아니라 천이기 때문에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귀에 통증이 없다고 한다.


필터 아래 각각 초소형 팬 때문에 소음이 조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숨 쉴 때만 팬이 도는 방식이고 노트북 펜이 돌아가는 정도라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한다.


클리앙


LG 전자


평소 안경을 착용한 사람들의 경우 마스크 때문에 안경에 김이 서리는 경우가 많은데 'LG 퓨리 케어 마스크'는 안경에 김 서림이 하나도 없다.


디자인에 대해서 해당 누리꾼은 사진보다 실물이 조금 덜 예쁘다고 평했다. 일반 마스크보다 큰 편이라 착용하면 약간 건담 로봇 같아 보일 수도 있다고 했다.


또 마스크가 작동 중일 때 전면부 우측 뺨에 있는 led가 점등돼 불빛이 반짝거리는데 이런 점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공기청정기 기능이 있는 전자식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마스크'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미 출시된 홍콩 대만 등의 현지 가격은 약 160달러(한화 약 18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