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마블 코믹스가 새로운 히어로를 공개했다.
그런데 그 주인공이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마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마블 코믹스의 프리랜서 작가 제드 맥케이(Jed MacKay)는 트위터를 통해 마블 코믹스 태스크마스터 시리즈 3화 소식을 전했다.
태스크마스터는 곧 개봉 예정인 영화 '블랙 위도우'에 등장하는 메인 빌런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인 히어로와 대립할 예정이라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태스크마스터 3편의 소개 글에 따르면 태스크마스터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의 슈퍼휴먼 스파이 활동 기관에 오는가 하면 화이트 폭스와 정면으로 맞선다고.
실제로 공개된 프리뷰에는 가슴에 태극기가 새겨진 한국인 히어로의 모습이 담겼다.
대사를 살펴보면 한국인 히어로의 이름은 태극기(Taegukgi)인 것으로 보인다.
단단하고 큰 체격에 터질듯한 근육이 자리 잡은 모습과 국기가 담긴 수트로 캡틴 아메리카를 떠오르게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히어로 '태극기'의 삽화가 공개되면서 국내 마블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팬들은 "태극기 인기 많아져서 자주 등장했으면 좋겠다", "마블에도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히어로가 생기다니!", "뭔가 뿌듯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