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6일) 하루 372명 발생했다.
최근 코로나 3차 대유행의 감소세가 다소 정체된 가운데, 일상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은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72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 89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26명이었고, 나머지 4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44명, 경기 113명, 인천 17명, 충남 14명, 대구 12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총 1천 471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내일(8일)부터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매장 영업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은 현행 밤 9시 영업 제한이 그대로 유지된다. 전체 확진자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어 재확산 위험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전날(6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러한 방안을 발표하며 "자칫 방역조치 완화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단초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성실히 방역수칙을 지키는 시설과 그렇지 못한 곳을 엄격히 분리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