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영화 '승리호'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단숨에 넷플릭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6일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승리호'는 이날 전 세계 콘텐츠 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전날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승리호'가 국내 팬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받은 것이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해 지구의 미래를 담은 이야기다.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파괴 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든다.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열연해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승리호는 구상부터 제작까지 꼬박 10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비도 24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대작으로 평가된다.
높은 제작비 만큼 공개 직후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CG는 국내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당초 '승리호'는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극장 개봉을 연기하면서 결국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다.
그러나 압도적인 몰입감과 CG 효과 등을 꼽으며 영화를 본 많은 팬들은 '승리호'를 극장에서 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