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결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혼자 멋지게 살겠다며 '비혼' 선언한 스타 6인

Instagram 'hatfelt'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인 시대가 왔다.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결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며 당당하게 '비혼'(결혼을 안 하겠다)을 선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물론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각기 다른 이유이긴 하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 독신으로 살아가겠다는 소신을 밝힌 스타들을 한데 모아봤다.


1. 재재


Twitter 'NOW.'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장 먼저 소개할 '비혼' 스타는 '연반인'(연예인 반, 일반인 반) 재재이다.


재재는 지난 1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과거 비혼식을 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 결혼은 선택의 영역이니까"라고 답하며 자신의 결혼관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재재는 지인 결혼식에 낸 축의금을 돌려받을 방법을 고민하다가 비혼식을 생각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2. 핫펠트


Instagram 'hatfelt'


MBN '비행소녀'


핫펠트 예은은 다수의 방송 또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비혼주의자임을 밝혀왔다.


핫펠트는 MBN '비행소녀'에 출연해 "결혼을 위해 누군가를 만나서 내 삶을 바꾸고 싶지 않다"라며 삶에서 자신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음을 밝혔다.


또 핫펠트는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 출연해서는 "맞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텐데 좋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다. 이건 로또에 당첨될 확률 같다"라며 "아직 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나에게 집중하고 싶다"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3. 소녀시대 써니


Instagram '515sunnyday'


KBS Joy '썰바이벌'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벌써 14년 차가 된 써니도 비혼주의자이다.


써니는 지난 2015년 SBS '룸메이트2'에 출연해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난 비혼주의자다"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6년 뒤 KBS Joy '썰바이벌'에 출연한 써니는 전과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써니는 "비혼에 대한 생각을 아직 뒤집을만한 전환점이 없었다"며 "제가 결혼이라는 걸 할 만큼 야무지거나 현명하지 못하다"라고 고백했다.


4. 연우


Instagram 'chloelxxlxx'


JTBC '아는 형님'


연우는 걸그룹 모모랜드 시절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자신이 비혼주의자임을 밝혔다.


당시 연우는 "어릴 때 꿈이 재벌 2세였는데 아빠가 일을 잘 안 했다"라며 "이제부터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서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희철이 "네 애는 재벌 2세 만들어주면 되겠다"라고 말하자 연우는 "나는 비혼주의자다. 난 혼자가 되게 좋다. 내 돈 내가 다 쓰고 싶다"고 답했다.


5. 우주소녀 루다 



Instagram 'e_lludda'


우주소녀 루다 또한 혼자가 편한 독신주의자다.


루다가 비혼을 선언하자 팬들은 그에게 독신주의를 다짐하게 된 계기를 물어봤다.


이에 루다는 "영원한 건 없기 때문에"라고 명쾌한 답을 내려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6. 정혁


Instagram 'artistboy_'


tvN '개똥이네 철학관'


마지막으로 소개할 비혼을 선언한 스타는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다.


정혁은 지난 2019년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 출연해 과거 부모님의 이혼으로 비혼주의자가 됐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그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원망과 분노가 어려서 독신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