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올해 '연애운' 안 좋다는 타로에 잘 되고 있는 '썸남' 언급하며 씁쓸해 한 구혜선 (영상)

YouTube '구혜선 202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구혜선이 타로 카드로 연애운을 점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구혜선의 유튜브 채널에는 2021년 연애 운세를 보는 그의 모습이 올라왔다.


구혜선은 최근 만나고 있는 '썸남'을 언급하며 타로카드 앞에서 설레 했다.


과거, 현재, 미래 카드를 뽑은 구혜선은 떨리는 표정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과거 카드로 긍정적인 의미가 가득 담긴 '태양' 카드를 뽑은 구혜선은 "그가 나의 태양이라고? 헐.. 맞아.. 나의 태양이었지"라며 아리송한 말을 되뇌었다.



YouTube '구혜선 2021'


제작진이 구혜선에게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됐나 보다"라고 말하자, 그는 "맞다.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됐다. 열정이 있었고 의욕적이었고, 좋았다"라고 전했다.


드디어 현재의 연애운을 볼 수 있는 카드를 앞에 두고 구혜선은 두려운 표정을 지었다.


구혜선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지 "슬플 거 같다. 나 (실제로) 슬픈 카드 나오면 믿을 거야"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그의 현재 카드로는 부정적인 '악마' 카드가 나왔다. 구혜선은 "어우 어떡해!"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나 지금 (썸남과) 이렇거든. 현재 좋지 않다. (이 카드는) 연애에서 좋은 카드는 아니다. 맞다. 무섭다. 아이고 힘 빠진다"라고 씁쓸해 했다.


구혜선은 마지막으로 미래 카드 앞에 섰다.



YouTube '구혜선 2021'


그는 "나쁜 거 다 나왔으니까, 좋은 거 나와라. 여왕 나와라!"라며 썸남과의 긍정적인 미래를 희망했다.


구혜선의 미래 카드로는 '정의' 카드가 나왔다.


구혜선은 "균형을 맞추는 카드다. 나는 이거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 (썸남과) 잘 만나겠네"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날지 말지 고민하는) 양자택일이라는 뜻도 있다"라고 알려주자, 구혜선은 "일이냐, 사랑이냐 이런 건 아니겠지? 아니면 나에게 남자가 두 명이 생기나?"라며 당황스러워했다.



YouTube '구혜선 2021'


이어 '정의' 카드에 '정리한다', '법적인 문제'란 뜻도 있다고 제작진이 알려주자 구혜선은 "정리? 그냥 균형으로 하자. 균형 맞춰서 잘 가는 거... (법적인 문제? 그거는) 결혼을 하겠네"라고 애써 좋게 해석했다.


하지만 이내 구혜선은 현실을 직시했는지 "좋은 의미는 없어요?"라고 제작진에게 다시 물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구혜선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로 만난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19년 이혼 소송을 벌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이혼 조정에 합의하고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YouTube '구혜선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