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2억 상당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5일 SM엔터테인먼트는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약 202억 1,667만 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납세고지서 수령 후 납부 기한인 3월 말까지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추후 불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추징금 약 202억 1667만 원은 SM엔터테인먼트 자기자본의 3.1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앞서 조사당국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최대주주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당국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법인 간 거래에서 법인 자금 유출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사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9월부터 6년 만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성실히 임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을 대거 배출한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