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당사자들은 여전히 부인하지만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의 일명 '애플카' 사업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현재 구체적으로 애플카와 관련한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애플 로고 및 애플이 주로 사용한 곡선 디자인이 채택될 거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 예상과 맞물리는 애플카 콘셉트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관심이 모인다. 올 화이트 바디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이 나온다.
최근 자동차 전문 매체 '트랜딩 모터(Trending Motor)' 등은 심플한 곡선이 돋보이는 애플카의 콘셉트 렌더링 이미지를 소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애플카는 매끈한 곡선 라인으로 빈틈없이 연결된 듯한 디자인을 자랑했다.
겉보기에는 일반 차량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애플 특유의 미래적인 감성이 담겨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앞 유리와 루프가 일체형으로 연결된 디자인은 운전자와 승객의 시야를 시원하게 확보해준다. 한층 안전성이 높아진 디자인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다.
이미지를 본 이들은 "제발 이대로만 나와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애플카는 자율주행기술을 얹힌 전기자율주행차로 만들어질 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애플이 배터리와 고성능 반도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을 보유한만큼 그걸 활용할 거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또한 스마트폰 연동 서비스 등 사용자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기술이 도입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영국 매체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애플카 출시는 오는 2024년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차량 생산은 2025년 이후에 시작될 수 있다.
다만 해당 내용은 애플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일 뿐 현재 애플은 이에 대해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