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직설적으로 표현해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윤여정의 영어 스피치 (영상)

YouTube '일간 소울영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절찬리에 방영 중인 '윤스테이'가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이서진의 케미 못지않게 윤여정의 수준급 영어 실력 또한 관전 포인트다.


올해 75세인 윤여정은 외국인 투숙객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능숙하게 영어를 구사하고 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그의 영어 스피치는 공식 석상에서도 빛났다.



YouTube '일간 소울영어'


지난해 윤여정은 미국의 대표적인 독립영화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해당 시상식에서 최고상 격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당시 윤여정은 인터뷰에서 직설적이면서도 쉽게 이해되는 영어를 구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미교포인 스티븐 연이나 정이삭 감독처럼 유창한 발음을 선보이진 않았지만, 파워풀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YouTube '일간 소울영어'


특히 정이삭 감독이 미국 기자들에게 윤여정을 전설적인 인물로 소개하자, 윤여정은 부끄러웠는지 "레전드는 늙었다는 의미가 아니냐"라며 재치 넘치는 발언을 했다.


또 윤여정은 "나는 이 영화를 하고 싶지 않았다. 이게 독립영화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모든 게 다 힘들 거란 걸 의미하지 않느냐"라며 직구를 날려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역시 발음이 중요한 게 아니다", "고급 어휘 구사 보다 소통에 핵심을 둔 윤여정 표 영어 멋지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윤여정은 '미나리'로 제27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한국 배우 최초로 후보에 올라 그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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