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아프리카TV 떠난 염보성이 울먹이며 지코에게만 말한 진짜 '은퇴 이유'

afreeca TV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생방송 중 시청자들과 설전을 벌인 뒤 아프리카TV 은퇴를 선언한 BJ 염보성. 그는 은퇴를 선언하며 "채팅창 문화를 버티는 게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그의 절친 BJ 커맨더지코가 염보성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최근 커맨더지코는 자신의 개인 방송 중 은퇴한 염보성을 언급하며 "염보성이랑 통화를 했는데 울먹이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지코는 "염보성이 롤 할 때 별풍선을 받아 가면서 하고 싶어 했다"며 "별풍선 수천 개를 걸고 하는 듀오 미션 하고 싶었는데 못 했던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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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달 30일 염보성은 한 여 BJ와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다수의 시청자들에 따르면 이날 염보성과 여 BJ가 듀오로 롤을 하던 중 별풍선이 걸린 미션이 여러개 들어왔다. 그러나 여 BJ가 염보성의 오더를 듣지 않고 실수를 해 별풍선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여기에 화가 난 염보성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불만을 토로했고, 이를 보다 못한 시청자들이 채팅창으로 말리면서 격한 설전이 오갔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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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에 따르면 염보성은 이날도 "그 XX들 나한테만 XX야"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고 한다.


지코는 "염보성이 '어차피 저 혼자니까 욕심 버리고 편하게 방송할래요'라고 하더라"며 "즙 짜면서(울면서) 하는 얘기가 진짜 안 돌아올 거래. 이번엔 진짜라고"라고 말해 은퇴를 확실시했다.


한편 염보성은 지난 30일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아프리카는 안 할 거고요. 좀 쉬었다가 유튜브에서 개인 방송하겠습니다"라며 아프리카TV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염보성은 "이제 제가 채팅창이나 이런 문화를 버티는 게 힘들 거 같습니다"라며 "전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방송 하면서 재미있게 하려고 했던 건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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