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4일) 하루 370명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설 연휴를 앞둔 만큼 방역당국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70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 13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51명이었고, 나머지 1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22명, 경기 110명, 부산 33명, 인천 25명, 대구 14명, 광주 14명등이었다.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나 총 1천 459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오는 3~4월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3월, 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가 있다는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를 비롯한 방역당국에서도 그런(4차 유행)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효율적인 역학조사와 병상 확보 등을 유지하며 일상의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4차 유행이 와도 작은 규모로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