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 4차 대유행 가능성 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4차 대유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4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한 질의를 받았다.
윤 반장은 "오는 3월, 코로나 재유행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라면서 "방역당국도 현재 그런 우려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즉 코로나 4차 대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최근 현실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다. 윤 반장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저조해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4차 대유행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약화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윤 반장은 "이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조금씩 이완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는 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