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3일) 하루 451명 발생했다.
본격적인 백신 접종 시작을 앞두고 헌팅포차 및 감성주점발 집단감염이 터진 데다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우려까지 겹쳐 방역당국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5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만 9,76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29명이었고, 나머지 22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72명 인천 44명 경기 134명 부산 26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나 누적 1,448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국민이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3일)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은 "코로나19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떤 백신을 맞느냐보다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이 맞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로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하려면 접종 대상을 특정하고, 특정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며 교차 접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 차장은 "안정성 문제를 없애기 위해선 방역당국이 설정한 대로 국민 여러분이 많은 참여를 해 주고, 순서에 의해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