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국내서 전파력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첫 집단감염 확인···4명 양성

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기존 코로나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집단 전파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월 1일 이후 총 27건을 분석한 결과 총 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라고 발표했다.


방대본은 "5건은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라며 "해당 사례와 관련된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에서의 변이 바이러스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들어와 전파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입국자 가족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5명 중 4명은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에서 확진된 사례다.


이들은 자가격리 입국자의 집을 방문한 친척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명은 입국한 가족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확인된 5명 중 4명은 영국발 변이, 1명은 남아공발 변이다.


5명이 추가됨에 따라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39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