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자연분만 위해 '태아 자세' 바꾸는 시술받다 긴급상황 처한 박은영 (영상)

TV조선 '아내의 맛'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자연분만을 위해 둔위교정술을 받다가 급히 분만실로 이동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출산을 앞두고 한 대학병원을 방문한 박은영, 김형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영은 의사에게 뱃속에서 거꾸로 자리 잡은 아기(역아)의 상태를 물었다.


의사는 "역아면 아이한테 안 좋다. 고관절이 나빠질 수 있다. 일찍 발견하면 교정할 수 있지만, 늦은 진단 시 다리 수술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결국 박은영, 김형우는 태아의 자세를 바꿔주는 둔위교정술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박은영의 배를 살살 밀던 의사는 "배가 단단해서 더 했다가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시술을 중단하더니 "분만실에 올라가서 자궁수축억제제를 한 번 써보자"고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박은영은 "선생님 너무 무섭다"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제왕절개까지 하는 상황이 올까 봐 염려됐던 것이다.


TV조선 '아내의 맛'


두려운 마음을 갖고 분만실로 들어간 박은영은 다행히 의사의 도움을 받아 둔위교정술에 성공했다.


박은영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되는 거 쉽지 않다. 노산인데 자연분만하겠다고 욕심을 부린 것 같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김형우는 "내가 옆에 있어야 하는데. 빨리 나와라. 내가 손잡아 주겠다"며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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