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해피투게더 컴백홈'으로 돌아온다.
3일 일간스포츠는 한 예능국 관계자 말을 빌려 "유재석이 1년 만에 돌아오는 KBS2 새 예능은 '해피투게더 컴백홈'으로, 스타들의 집을 소재로 한 야외 버라이어티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진행할 이 프로그램은 '해피투게더' 황금기를 이끈 김광수 CP가 기획하고 박민정 PD가 연출을 맡았다.
방송은 이달 중 촬영을 시작하고 내달 첫 방송된다.
유재석의 KBS 예능 복귀작이기도 한 '해피투게더 컴백홈'은 스타들의 고향을 찾아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기억을 함께 걷고 유쾌한 웃음을 소환하는 구성이다.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지만 과거에 특정 연예인이 살았다는 점을 알림과 동시에 당시의 추억과 에피소드를 끄집어낸다.
이는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는 집 소재 예능과 다른 포맷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유재석의 새 예능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비슷한 예능 많이 본 것 같은데", "서울촌놈이랑 한끼줍쇼랑 합친 느낌이다", "이 시국에 돌아다닌다니" 등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유재석이 진행한 '해피투게더'는 지난 20여 년 간 시즌 4까지 진행된 장수 프로그램이었으며, 지난해 4월 모든 시즌이 끝났다.
'해피투게더 컴백홈'으로 부활하는 새 예능에는 유재석과 MC 호흡을 맞출 스타로 OCN '경이로운 소문'에 나와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조병규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