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신고 벗기' 가능한 '나이키' 신상 운동화 나왔다

Nik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운동화를 신을 때마다 크기가 너무 딱맞아 뒤꿈치에 손가락을 넣었다가 피가 안 통하만큼 새빨개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귀찮게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역대급 신상 운동화가 나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CNN 비즈니스는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출시한 신상 운동화 '고 플라이이즈(Go Flyease)'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나이키가 작정하고 출시한 이번 '고 플라이즈'는 업계 최초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끈 없는' 운동화이다.


Nike


나이키의 '고 플라이즈'는 신발을 신고 벗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신발끈이 풀릴 경우 다시 묶기 힘든 장애인이나 임신부들이 간편하게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해당 운동화는 끈 대신 신발을 고정하는 밴드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신발을 제자리에 둔 채 발을 끼워넣기만 하면 쉽게 신발을 신을 수 있다.


또 벗을 때도 발 뒤꿈치 쪽의 '킥 스탠드'를 살짝 누르면 손쉽게 발을 빼낼 수 있다.


이는 양손 가득 무거운 짐을 들고 있거나 신발에 손을 대기 싫을 때 아주 유용하다.


Nike


현재 나이키 고 플라이즈 가격은 120달러(한화 약 13만4천 원)로 책정됐으며 오는 15일부터 일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가 시작된다.


이후 올해 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색상은 총 3가지로 출시됐다.


CNN 비즈니스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소비자들이 접촉을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시기에 맞춰 신발이 출시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YouTube 'N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