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특전사 출신 30대 조현병 환자, 정신병동 탈출…경찰 추적 중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조현병 진단을 받고 강제 입원돼 있던 환자가 병원을 탈출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난간을 넘어 병원을 탈출한 이 환자는 특전사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1일)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의 해상병원에 입원 중이던 조현병 환자 A씨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에 따르면 A씨는 철제 난간을 넘어 건물 외벽을 통해 탈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30대 남성인 A씨는 특전사 출신으로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탈출 당시 환자복에 슬리퍼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입원했던 병원과 주변의 CCTV 등을 활용해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리던 질환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분류되는 것 중 하나다.


조현병 환자는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에서 이상 증세를 보이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망상과 환각이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