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앵커 박철민의 아내 유경진이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일 방송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에서는 박철민, 유경진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박철민과 유경진은 그동안 앓아왔던 속내를 꺼내놓았다.
유경진은 출산 당시부터 현재까지 많은 걸 공감해주지 않는 남편에 불만을 드러냈다.
"남편은 제 입장을 너무 몰라 속상하다"며 운을 뗀 유경진은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시어머님이 가끔 장을 보시면 본인 돈으로 쓰시다 보니 부담스러워하시더라 그래서 카드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 명의의 체크 카드를 드렸다가 쓸 일이 생겨 다시 받았다는 유경진은 남편 카드를 다시 줬다가 생긴 일을 고백했다.
그는 "시어머님이 남편 카드는 안 쓰시더라"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후 시어머님과 대화를 했다는 유경진은 "시어머님이 '너는 카드가 없니. 왜 철민이 카드를 준 거냐'라고 물으시더라. 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남편이 내가 속상한 걸 이해를 못 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렸다는 유경진은 "너의 의도가 불순하지 않냐. 왜 내 카드를 줬냐"라는 소리를 박철민에게 들었다고 밝혀 패널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개그맨 이용진은 "난 안 될 것 같다. 먼저 들어가겠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부부들의 실제상황을 녹여낸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