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모든 생각이 상대에게 읽히는 세계"···거짓말 못하는 세상 다룬 톰홀랜드 주연 판타지 영화 '카오스 워킹'

영화 '카오스 워킹'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21년 3월 초, 모든 생각이 노출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히어로 톰 홀랜드와 루카스 필름 '스타워즈' 시리즈의 히어로 데이지 리들리가 만난 판타지 영화 '카오스 워킹'이 오는 3월 초 대한민국 개봉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카오스 워킹'은 모든 생각이 노출되는 '노이즈'에 감염된 뉴 월드에 살고 있는 토드(톰 홀랜드 분)가 어느 날 그곳에 불시착한 바이올라(데이지 리들리 분)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뉴 월드에서 함께 탈출하려고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된다.


영화 '카오스 워킹'


예고편에는 '노이즈'에 감염되어 생각이 모두 노출되는 토드와 '노이즈'에 아직 감염되지 않은 바이올라의 첫 만남이 담겼다.


실시간으로 고스란히 노출되는 토드의 생각은 독특한 자막으로 표현되어 예고편 초반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토드는 바이올라를 보고 "와, 여자다, 여자라니.. 게다가 금발이다"라며 속으로 감탄하는데, 이를 모두 들은 바이올라는 기겁하는 표정을 지어 흥미를 높인다.


바이올라는 "네 모든 생각이 다 보이니까 정말 이상해"라고 말하지만, 토드는 거짓말을 못하는 게 더 당연한지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르는 게 더 이상한데"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영화 '카오스 워킹'


영화에는 진실을 감추고 있는 듯한 뉴 월드의 통치자 데이비드(매즈 미켈슨 분)의 모습도 나와 미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과연 토드와 바이올라가 뉴 월드를 계획대로 탈출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카오스 워킹'은 "독창적이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동명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점퍼',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찍은 더그 라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러닝타임은 102분 59초다.




영화 '카오스 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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