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이성친구와 단둘이 가는 '당일치기 여행'에 대해 10대들은 이렇게 답했다

YouTube '하이틴에이저 Hi-teenager'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남사친·여사친' 문화가 자리 잡은 요즘 사귀지 않더라도 이성 친구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게 어느덧 익숙해졌다.


하지만 이런 문화가 익숙해진 이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명확히 갈리는 주제가 있다. 바로 이성과 단둘이 가는 '당일치기 여행'이다.


이성 친구와 지켜야 할 '선'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청소년들은 '당일치기' 여행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하이틴에이저 Hi-teenager'에 출연한 고등학생들은 이에 대한 대답을 공개했다.



YouTube '하이틴에이저 Hi-teenager'


이날 영상에 출연한 네 명의 10대 남녀는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X' 팻말을 들어 올렸다.


당일 치기 여행이 '안 된다'라고 반응한 학생들은 "노는 것과 여행을 가는 것은 다르다"라고 입을 모았다.


영화관, 카페, 놀이공원 등은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인 반면, 여행은 모든 신경이 이성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언제라도 마음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남학생은 "절돼 안 된다. 여행을 가기 전에 아무 기류가 없더라도 집에 오는 길에 생기게 된다"라고 답했다.



YouTube '하이틴에이저 Hi-teenager'


반면 '가능하다'라고 반응한 학생도 있었다. 유일하게 가능하다고 답변한 이 여학생은 여행 역시도 단지 노는 것이라고 반응했다.


그는 "아무런 기류도 없는 사이에서 1박 2일 여행도 아닌 당일치기인데 놀러 갈 수도 있지 않냐"라고 주장했다.


저마다 '연인'과 '이성 친구'를 나누는 '선'이 다른 만큼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영화관, 놀이공원, 룸카페, 만화카페 등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저마다 장소에 따른 자신의 소신을 털어놨다. 


YouTube '하이틴에이저 Hi-tee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