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사랑하는 아내가 신장이식 수술 실패해 '3년째 투석중'이라고 고백한 이수근 (영상)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이수근이 아내가 신장이식 후 3년째 투석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정임 씨가 딸 양해솔 양과 사연자로 함께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임 씨는 "제가 몸이 안 좋다.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수근은 "내 아내랑 똑같다"라며 사연자의 상황에 공감했다. 이어 "아내가 아버님한테 이식을 받았는데 다 망가졌다. 투석한지 3년째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러면서 이수근은 "그래도 다행히 되게 건강해 보인다. 먹는 거 조심해야 한다"라고 아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연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신장 이식 수술을 한 지 6개월째라는 이정임 씨는 "저는 행복한데 해솔이가 동생을 자꾸 갖고 싶다고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수근은 "그건 좀 곤란한데. 해솔아 아저씨도 아내가 엄마랑 똑같이 아팠다. 동생 가지고 싶다고 했었는데 안 됐다"라며 딸을 타일렀다.


딸이 동생을 원하는 게 자신이 외롭게 해서일까 봐 걱정이라는 이정임 씨는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못 해준 것 같아 미안하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이에 이수근은 "우리 애들도 똑같았지만 5, 6학년 되니까 철이 든다. 지금이 제일 힘든 단계이다. 그래도 항상 감사하며 사는 게 중요하다"라고 사연자의 고민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한편 이수근은 첫 눈에 반한 아내 박지연 씨와 2008년 3월 결혼 후,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박지연 씨는 둘째 아들 출산 후 임신중독으로 신장이식을 받아야 했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한때 이수근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묻는 질문에 "아내와 둘째 아들의 투병"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박지연 씨는 지난 2017년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온몸이 퉁퉁 부은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KBS2 '오늘의 승승장구'


채널A '아빠본색'


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