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소년원 수감·군 면제' 사실 아니라며 악플러 고소하겠다 밝힌 데프콘

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데프콘이 소년원 소감설, 군 면제설 등 허위 루머에 반박했다.


2일 데프콘 소속사 SM C&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된 내용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씀드렸듯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다.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 면제를 받은 적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데프콘 측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실추된 아티스트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 당사는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BC '놀면 뭐하니?'


지난달 30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강력 3팀을 이끄는 수사반장 유반장(유재석)과 그를 따르는 김형사(김종민), 마형사(데프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 후 일부 누리꾼은 "소년원 출신 데프콘이 무슨 형사냐"라는 주장을 해 관심을 끌었다. 


데프콘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누리꾼은 과거 그가 출연했던 MBC '무릎팍도사'를 언급하며 논란을 확산시켰다.


당시 정형돈과 함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데프콘은 자신이 학창시절 패싸움에 연루되며 재판까지 갈 뻔했지만, 피해자 가족과 합의해 마무리됐다는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과거 일화까지 재조명되며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놀면 뭐하니?' 시청자 게시판에는 데프콘 하차 요구가 이어지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무릎팍도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인생술집'


이하 데프콘 측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당사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해당 내용들은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습니다.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면제를 받은적도 없습니다. 지금껏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많구나 반성하고 있습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당사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실추된 아티스트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현재 당사는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에 있습니다.아울러 데프콘을 포함한 모든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임을 안내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