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넥슨 신입사원 초봉 '5000만원' 준다..."국내 대기업 최고 수준"

넥슨 사옥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넥슨이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단행한다.


1일 이정헌 넥슨 대표는 사내 공지문을 통해 재직자 연봉을 일괄 800만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입사원 연봉은 5000만원, 비개발자 450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도 전했다.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한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2020년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의 평균 연봉(3347만원)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일회성 격려보다는 체계적인 연봉 인상을 통해 최상의 대우를 해드리는 방안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올해 넥슨 직원들의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함으로써 국내 IT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넥슨 매출 현황 / 넥슨


이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넥슨은 우수한 인재 확보 및 투자가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 판단, 최고 수준의 연봉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성과에 대한 보상 지급 기조도 달라진다.


큰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는 그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 직원들의 열정과 동기부여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


이를 통해 우수 인재들이 높은 성취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책, 연차, 직군 등과 무관하게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은 성과에 합당한 파격적인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받게 된다.


넥슨 강민혁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원 티어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맨파워 강화가 필수"라며 "기존 임직원뿐만 아니라 분야별 최고의 인재들이 넥슨에 합류해 함께 큰 성과를 내고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초격차'를 뛰어넘는 질주 모드로 본격적으로 돌입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포커싱 전략"이라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