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축의금 다 거둬야vs스몰 웨딩"···결혼식 언제 할지 두고 말싸움 한 양준혁♥박현선 (영상)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양준혁이 예비신부 박현선과 결혼식 날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양준혁, 박현선 커플의 신혼집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은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이 두 번 미뤄졌다. 나이 50 넘어서 장가 한 번 가려고 하는데 장가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박현선은 친척 결혼이 겹친 1월, 설날이 있는 2월을 제외하고 3월에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러자 양준혁은 '올해 12월 자선 야구할 때 고척돔에서 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1년이나 결혼식을 미루는 것에 대해 박현선이 불만을 드러내자 양준혁은 "그동안 내가 뿌린 축의금이 얼만데. 네가 생각하는 그런 축의금이 아니다. 좀 된다. 수 억이다. 오빠가 다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거다"라고 했다.


현재는 결혼식에 사람들을 많이 부를 수 없는 만큼 하객을 많이 초대할 수 있는 연말에 결혼식을 하자고 양준혁은 제안한 것이다.


그러나 박현선은 "1년을 미루는 건 좀 아니지. 그걸 어떻게 다 돌려받아"라며 "나는 올해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임신하면 어떻냐는 양준혁에 박현선은 "결혼식은 예뻐야 하는데 임신한 채로 결혼할 수 없다"며 "스몰웨딩은 어떠냐"고 물었다.


양준혁은 "그러면 웨딩할 필요가 뭐 있냐. 양가 식구들 모여서 밥만 먹으면 되지"라며 반대했지만 박현선은 "오빠는 나냐. 축의금이냐"고 했고 양준혁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결국 박현선은 "12월에 오빠 혼자 결혼 해라"라고 통보했고 양준혁은 삐친 듯 토라졌다.


이후 두 사람은 조금씩 양보해 3월 13일로 결혼식 날짜를 정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Naver TV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