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축구선수 박주호가 오랜만에 딸 나은이와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9일 박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나은아! 아빠랑 차캉스 함께해 추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박주호는 나은이를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로 차캉스를 준비했다.
이날 바다로 차캉스를 떠난 박주호는 배고파하는 나은이를 위해 급하게 요리를 만들었다.
박주호와 나은이는 꼬치를 만들어 폭풍먹방을 선보였고 나은이는 "아빠 건후도 이거 좋아할 거 같아. 다음에는 건후도 이거 먹어보면 좋겠다"며 동생 건후를 떠올렸다.
박주호는 "나은이 건후 보고 싶구나? 나은이가 항상 건후랑 진우한테 양보하니까 아빠가 오늘은 나은이랑 둘이서만 놀러와 본 거야"라며 "다음에 다같이 올까?"라고 물었다.
나은이는 바로 "응"이라 답했고 다음 번에는 건후, 진우와 함께 놀러가기로 약속했다.
이어 두 사람은 차 안으로 들어와 모니터로 나은이의 과거 영상을 구경했다.
나은이는 자신의 갓난아기 시절 사진을 보고 "귀엽다. 진우 같다"고 웃었고 박주호는 "엄청 귀엽지. 나은이 아기 때는 진짜 귀여웠어. 엄마랑 아빠한테는 축복 같은 존재였어"라고 했다.
또 다른 사진을 보고 나은이가 "건후"라고 하자 박주호는 "이것도 나은이야"라고 했고 나은이는 "왜 자꾸 나야"라고 쑥스러워했다.
박주호는 "나은이가 항상 건후랑 진우만 생각하니까 아빠가 마음이 너무 아파. 나은이 태어났을 때 너무 좋아서 아빠는 울었어 너무 좋아서. 아빠가 나은이 안았을 때는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영상을 보면서 추억여행에 빠졌다.
나은이는 동생 건후와 진우에 대해 "우주만큼 좋아한다"라고 했고, 아빠와 엄마는 "하늘 높이, 다른 나라까지 좋아한다"고 해 흐뭇한 미소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