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딸 '태움' 하듯 강압적으로 교육하는 엄마에게 오은영 박사가 날린 일침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오은영 박사가 딸을 강압적으로 교육하는 엄마를 질타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앞에만 서면 울먹이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남편과 떨어져 홀로 삼남매를 키우고 있다는 엄마는 "날이 갈수록 첫째 금쪽이가 엄마와의 대화를 거부한다.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더 좋아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침 7시부터 홀로 공부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엄마는 일어나자마자 금쪽이의 영어 숙제를 검사하기 시작했고, 틀린 문제가 보이자 바로 화를 냈다. 갑작스레 화를 내는 엄마를 본 금쪽이는 잔뜩 긴장하기 시작했다.


엄마 앞에서 긴장하던 금쪽이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분을 이기지 못한 듯 책을 던지는 시늉을 했다.


이어 금쪽이는 "바보같이 왜 엄마 앞에서 말을 못 하는 거야"라며 자책하듯 혼잣말을 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거기에 뒤이어 금쪽이 방으로 들어온 엄마는 아이에게 문제집을 풀라며,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강압적인 엄마의 교육 방식에 금쪽이는 가쁜 숨을 내쉬면서 하기 싫다고 울먹였다.


해당 영상을 보던 오은영은 "(직장 내 괴롭힘인) 태움 양상이 집안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엄마와 딸 사이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이 집은 엄마가 아이의 공부를 방해하는 것 같다. 엄마는 더 잘하라는 채찍질일 수 있겠지만 아이한테는 그냥 채찍질일 뿐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엄마는 "(금쪽이에게) 공부를 하라고 시켰기 때문에 (아이가 공부를) 하는 것이다"라며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주장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내가 말해도 하나도 안 먹힐 엄마다"라며 변명이 앞서는 엄마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