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튜브 인기급상승 영상에 오르며 누리꾼의 흥미를 끄는 영상이 있다. 바로 약간의 병맛(?) 코미디가 섞인 웹드라마 '여사친이 너무 많아'이다.
지난 28일 드라마 제작사 (주)스튜디오 치즈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치즈필름'에는 '여사친이 너무 많아'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은 남자 주인공 요한이 '여사친1'과 함께 아침을 맞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여사친1'은 요한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요한은 그를 밀어내며 등굣길에 나선다.
등굣길에서는 '여사친2'를 만났다. '여사친2'는 요한에게 "왜 이렇게 늦게 나오냐"고 화를 내며 함께 등교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에 화를 낸다. 그만큼 애정한다는 뜻이다.
학교에 도착하니 '여사친3'가 요한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사친3'는 요한에게 "왜 이렇게 늦었어? 보고싶었잖아. 자꾸 나불대면 키스해 버린다"라고 터프하게 마음을 표현했다.
'여사친3'가 교실을 나가자 '여사친4'가 나타났다. '여사친4'는 상처난 요한의 손등에 밴드를 붙여주며 "아프지마"라고 애달프게 말하곤 떠났다.
요한은 '여사친'들의 마음이 싫지는 않으면서도 부담스러웠는지 연신 불편해 하기만 했다.
그런 가운데 '여사친'들은 요한에게 바로 다음날까지 자신과 사귈지 말지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동시에 들어온 친구들의 고백에 고민하던 그는 "모두의 마음을 받아줄게"라며 "난 너희 다 똑같이 좋아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여사친4'는 "그동안 우리가 너무 일방적으로 요한이한테 마음을 강요한 것 같다"며 "이번엔 요한이가 하고싶은대로 두는게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동의한 '여사친'들로 인해 요한은 4명의 여자친구를 만들게 됐다.
무언가 남자 주인공이 상상한대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 같은 극의 흐름은 작품을 보던 시청자들을 동공지진 일게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에는 3주 전 비슷한 포멧의 '남사친이 너무 많아' 영상도 게재됐다. 이 역시 흥미로운 스토리로 누리꾼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