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귀멸의 칼날' 박스 1위 하자 "한국 불매운동 안하냐" 조롱하는 일본인들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베일을 벗자마자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작품이 인기 폭발한다는 소식에 일본에서는 조롱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귀멸의 칼날)이 6만 6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귀멸의 칼날'은 장시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왔던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을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앞서 해당 작품은 개봉 전 수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포스터에 담긴 주인공 탄지로의 귀걸이가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일었다.


또 일본이 한국과 대만을 식민지화 한 시기인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해 우익 성향이 강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같은 논란에도 '귀멸의 칼날'이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일본 누리꾼은 "한국의 불매운동은 어떻게 됐냐"며 비꼬기에 이르렀다.


몇몇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NO JAPAN은 어떻게 됐나. 근성없다", "한국에서 개봉 중지를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귀멸의 칼날'은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